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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alon

[아트살롱]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오순환 개인전

전시소개

전시기간   11. 11 (수) - 12. 06 (일)
관람시간   화 - 일요일 10:00AM – 7:00PM
장소   호반아트리움 아트살롱
관람료   무료

 

 

 

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

 오순환의 그림은 더없이 따스하고 정겹다. 입가에 침이 고이듯 시정과 서정이 가슴 한 가운데로 가득 몰린다. 그림 그 자체가 홀연 황홀하고 안락하다. 은은한 미소와 작은 파동이 몸으로 스민다.  이미지를 통해 보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그림이 여전히 가능하다면 이 그림은 바로 거기에 해당한다. 무욕과 탈속의 경지가 유리처럼 투명하고 백자항아리마냥 순연한 색조로 가득 물들어 있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번잡과 소음을 지운 채 환하게 눈부신 빛 아래 증류한 일상의 편린을 연서처럼 쓰고 / 그리고 있다. 그림이 정서와 정신건강에 치유적 기능이 있다면 이 그림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림 속 장면들은 주어진 자기 일상 속에서 욕심없이 정토를 구현하고 유토피아를 일구며 소박한 생의 즐거움과 깨끗한 안락을 구하는 사람들의 가장 본원적이고 원초적인 욕망이기도 하다. 그것은 작가의 일상이기도 하고 그가 그림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은 그림/미술의 원초적인 기능과 쓰임새를 새삼 환기시켜 준다. 단순화시킨 도상과 명료하게 떠낸 장면, 작가의 인성에서 연유하는 그만의 색과 톤으로 조율한 이 그림은 더없이 단촐하고 정서적인 이야기 그림이다. 작가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가난하지만 따스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민중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모습을 본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그것은 이 시대의 얼굴이며 이 시대의 부처이고 참이지 않는가 한다. 그것은 또 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일지 모르겠으나 분명 그림의 문제일 것이다. 그림은 분명 그림으로 되어져야 한다는 믿음이다. 이것이 나의 욕심이다.” (작가노트)


비록 선하고 강한 것이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이라 하더라도 아직 가슴은 따스함을 꿈꿔야 한다고 그의 그림은 넌지시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결국 진정한 보살이라는 의미가 서늘하게 깃들어 있는 것이다.         

                                                   

풍경, Acrylic on canvas, 89x130cm, 2020

풍경, Acrylic on canvas, 65.1x90.9cm, 2020

나무, Acrylic on canvas, 130.3x97cm, 2020

꽃, Acrylic on canvas, 52.5x42cm, 2020

풍경, Acrylic on canvas, 145.5x112.1cm, 2020

오 순 환 [吳淳煥 . Oh soon hwan]

개인전

2019 2448아트스페이스[서울]
2018 예술공강DOT(부산)
2017 맥화랑(부산)
2016 스페이스나무(양산)
2015 남산화랑(부산)
2013 신세계 센텀시티(부산)
2012 신세계 센텀시티(부산)
2010 남산화랑(부산)
2009 남산화랑(부산)
2008 갤러리보우(울산)
2007 맥화랑(부산)
2006 M갤러리(대구)
2005 열린화랑(부산)
2004 갤러리 칸지(부산)
2003 부산 시청 전시실(부산) 외 다수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서울)
부산시립미술관(부산)
이천블랙스톤골프장(이천)
제주블랙스톤골프장(제주)
호텔 힐하우스(양평)
호텔 노아(부산) 외 다수  

 

단체전

2020 아트쇼부산(벡스코/부산)
        조형아트쇼[서울]
        화랑미술제(서울)
        BAMA2020(벡스코/부산)
2019 아트포르모사[대만]
        아트쇼부산(벡스코/부산)
        조형아트쇼[서울]
        화랑미술제(서울)
        BAMA2014(벡스코/부산)
        KIAF (코엑스/서울)
2018 아트포르모사[대만]
        아트쇼부산(벡스코/부산)
        조형아트쇼[서울]
        화랑미술제(서울)
        BAMA2014(벡스코/부산)
        KIAF (코엑스/서울)
2017 내가 사랑한 그림전(아트숲/부산)
        아트쇼부산(벡스코/부산)
        화랑미술제(서울)
        BAMA2014(벡스코/부산)
        KIAF (코엑스/서울)
        홍콩어포더블아트페어(홍콩컨벤션센트/홍콩)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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